평점 | 한줄리뷰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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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탕이라고 해서 뭐지? 했는데 진짜로 상어가 나온다는 주인아저씨. 비웃고 냉탕으로 들어가 첨벙첨벙 어푸어푸 수영을 하는데 너무깊어서 밑을 봤더니 뾰족한 세모 모양 지느러미가 나를 쫓아 온다....? 바다로 보이는 여기 어떤 작은 섬으로 들어가려하는데 무당할머니가 막고있고 상어는 내 엉덩이 뒤에까지 와있고 어떡하지? 하는데 갑자기 생각난 주인 아저씨에 말. 상어가 나타나면 1부터 10까지 세고 눈을 떠봐라! 천천히 새어보니 상어는 없고 화난 아빠가 있다!ㅜㅜ 아빠가 화를 내지만 연우는 상어보다는 화난 아빠가 더 좋아! 나도 그래 연우야! 내가 실제로 목욕탕에서 상어를 본적은 없지만 상어보단 아빠가 좋은건 분명 다른 얘들도 그럴거고 물론 나도 그렇고 앞으로 누구에 말은 무시하지 말고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어떠한 속담이 떠올랐다. 호랑이를 만나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왜 이 속담이 생각 났냐면 상어가 나타나도 정신만 차리고 10까지 세어보면 나는 잡아먹혀있지 않고 살아있으니 절대 남에 얘기를 무시하고 귓등으로도 안듯고 안 보면 연우처럼 될 수 있다는걸 알았다.나를 많이 돌아본 좋은 책이지만 잡아먹히지 않을지 너무 무서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