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책!
『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제발』은 고민이 있는 곰의 하루를 통해 잘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혼자 있는 게 무서운 곰이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으려고 주변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지만 사람들은 곰의 이야기는 귀담아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나름대로의 처방을 내놓습니다. 물론 의도는 곰을 도우려고 하는 좋은 생각이지만 곰에게 무슨 고민이 있는지 알아야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 제대로 도우려면 문제를 정확히 알아야 하고, 알기 위해서는 귀 기울여 듣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고민이 있는 곰은 발명가, 재단사, 모자 가게 주인, 신발 가게 주인을 만나러 가요. 솔직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려고 “저에게 문제가 조금 있어요. 그게 뭐냐면…….” 하고 말을 꺼내지만, 아무도 여유를 가지고 곰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아요. 사람들은 곰의 얘기를 들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곰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아는 척하지요. 척보면 뭐가 필요한지 안다면서 재단사는 목도리를, 모자 장수는 멋진 모자를, 노점상은 목걸이를 선물해 줍니다. 하지만 곰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것이 아니었어요.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준 파리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데, 고민 많은 곰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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